[지방 순삭]지방 쌓이기 전에...직장인 '엑서사이즈 스낵킹'도움

이순용 2024. 11. 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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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엑서사이즈 스낵킹(Exercise Snacking)'이 주목받고 있다.

365mc 천호점 하준형 대표원장은 "엑서사이즈 스낵킹은 짧고 간단하지만 꾸준한 실천을 통해 현대인의 운동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지방이 쌓일 틈을 어느정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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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해외에서 ‘엑서사이즈 스낵킹(Exercise Snacking)’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바쁜 일상에서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워하는 현대인들이 간식을 먹듯 짧은 시간 동안 운동하는 것이다. 엑서사이즈 스낵킹은 몇 분 동안 짬짬이 운동을 실시하라는 의미로, 하루 종일 꾸준한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리해서 땀을 내는 운동을 하는 게 아니다. 이는 평균 1~2분 정도의 운동을 30분마다 반복한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근육의 부정적 변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실내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어 특히 사무직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 중 하나는 ‘계단 오르기’다. 좁은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눈에 띄지 않고 효과적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다. 이 외에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엑서사이즈 스낵킹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운동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신체를 활성화할 수 있다.

△ 시티드 레그 킥(Seated Leg Kick):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앞으로 뻗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여 하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 카프 레이즈(Calf Raise): 서서 발꿈치를 들어 올리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한다. 짧고 간단한 동작이지만, 종아리 근육 발달과 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다.

365mc 천호점 하준형 대표원장은 “엑서사이즈 스낵킹은 짧고 간단하지만 꾸준한 실천을 통해 현대인의 운동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지방이 쌓일 틈을 어느정도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엑서사이즈 스낵킹은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을 극복하는 데 유리하다”며 “장시간 앉아 있으면 근육과 혈액 순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짧은 운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이와 함께 식단 관리가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단순하고 짧은 운동만으로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엑서사이즈 스낵킹을 실천하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특히,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은 고민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지방흡입이나 지방추출주사를 통해 체형 관리에 나서는 것이 대안이 된다. 이는 특정 부위의 지방을 직접 제거하여 보다 정확하게 체형 관리를 돕는다.

엑서사이즈 스낵킹과 같은 생활 속 운동이 불가능한 경우나 이미 노출된 부분비만에 대해 확실한 변화를 원한다면 비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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