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모텔 포함' 6층 상가서 불…50여 명 구조
[앵커]
오늘(17일) 새벽 3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5층과 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됐는데, 52명이 구조됐습니다.
정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40분쯤입니다.
1층 음식점에서 펑 소리와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건물 5층과 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불이 난지 19분 만에 발령했습니다.
소방차 34대에 인원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총 52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중 2명은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인원 중 중상자는 30대 남녀 2명이며 의식은 명료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50명은 경상을 입었고, 외국인 7명도 포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5시 50분쯤 완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안산_모텔 #화재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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