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이정하 기자 2024. 11.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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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의 한 모텔이 입주한 6층 규모의 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3시38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층짜리 건물에 있는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52명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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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불이 난 경기 안산시의 한 복합건물 내에서 소방대원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7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의 한 모텔이 입주한 6층 규모의 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3시38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층짜리 건물에 있는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건물 5~6층에는 모텔이 입주해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인접 소방서 5~6곳 동원)를 발령해 오전 5시52분께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52명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 가운데 단순 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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