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가 단속경찰'…광주서 교통위반 공익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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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을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는 공익신고가 광주에서 3년 만에 약 2.5배 증가했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건수는 2020년 5만4천721건, 2021년 8만1천784건, 2022년 10만7천379건, 지난해 13만4천281건으로 최근 3년 만에 2.45배 늘었다.
공익신고란 시민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사진,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경찰에 신고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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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중앙선침범·방향지시등 미점등 순 위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교통법규 위반을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는 공익신고가 광주에서 3년 만에 약 2.5배 증가했다.
1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건수는 2020년 5만4천721건, 2021년 8만1천784건, 2022년 10만7천379건, 지난해 13만4천281건으로 최근 3년 만에 2.45배 늘었다.
올해는 10월까지 10만1천376건으로 집계되고 있어 연말까지 누적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익신고란 시민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사진,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경찰에 신고하는 제도이다.
경찰이 접수하는 공익신고는 포상 제도가 없는데도 차량 블랙박스가 대중화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도입되면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에서 공익신고가 많은 장소는 동구 소태IC, 서구 화정사거리, 남구 진월동 순환도로 진출로, 북구 연제교차로, 광산구 우산교 하단 등이다.
유형별로는 올해 기준 신호위반 32%, 중앙선 침범 15.5%, 방향지시등 미점등·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 기타 52.5% 등으로 나타났다.
처리 결과는 차량 소유주가 납부하는 과태료 59.1%, 운전자가 확인된 통고처분 1.6%, 금전적 제재가 없는 주의·경고 25.7% 등이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성능이 좋아지고 위반 차량 번호판 식별 상태도 과거보다 나아지면서, 포상금이 없는데도 신고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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