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미어12 4차전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대역전승

이영실 기자 2024. 11.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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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6까지 점수를 내줬다가 역전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2024 WBSC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한국 타선은 최원준의 2루타로 8-6,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9-6까지 점수 차를 벌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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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6까지 점수를 내줬다가 역전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2024 WBSC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에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 슈퍼 라운드 진출에 가능성을 이어갔다.

A조와 B조에 6개국씩 편성돼 경기하는 이번 대회에서 각 조 2위까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19일 호주와 예선 마지막 경게에서 승리하고 다른 나라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슈퍼 라운드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날까지 B조에서 일본이 3승, 대만이 2승 1패를 기록 중이며 한국 2승 2패, 호주와 쿠바는 1승 2패다. 한국 전 패배로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3패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조 2위가 되려면 18일 호주전을 이기고, 대만이 남은 호주, 쿠바 전에 모두 져야 한다.

16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이 17일 호주전을 이기면 쿠바가 남은 일본, 대만 전에서 모두 이겨야 한국과 대만, 쿠바가 3승 2패 동률이 된다. 대만이 17일 호주를 이기고, 쿠바가 일본에 패하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우리나라는 이날 5회 2사까지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고, 6회초까지 6실점하며 0-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도미니카 공화국 선발 프랑크 킬로메가 내려간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4-6까지 추격했고 8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박동원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적시타를 쳐 5-6까지 따라갔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삼진으로 2사가 됐으나 박성한(SSG랜더스)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결승 2타점 3루타를 날려 7-6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 타선은 최원준의 2루타로 8-6,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9-6까지 점수 차를 벌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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