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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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소녀'로 불렸던 배우 김수정이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움직임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수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덕여대 학생들이 진행 중인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인증샷을 올렸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강도 높게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은 비전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의 하나로 남녀공학 전환이 제시됐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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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답 소녀'로 불렸던 배우 김수정이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움직임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수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덕여대 학생들이 진행 중인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한 인증샷을 올렸다. 그러면서 "세상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라고 썼다.
김수정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서명 움직임을 비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과 악플 등을 캡처해 올린 뒤 "내가 여대 출신으로 남고 싶다는데 이러고 있는 너희들 보면 공학 다니고 싶겠느냐"며 "너희들 같이 음침하고 모자란 남자 정말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의 당당함을 강조한 걸그룹 유행곡을 잇따라 올리면서 동덕여대 재학생 응원을 이어갔다. 트리플에스의 '걸스 네버 다이'와 씨야·다비치·티아라가 부른 '원더우먼' 등의 노래를 올렸다.
2004년생인 김수정은 2008년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KBS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에서 "정답입니다"를 외치는 '정답 소녀'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강도 높게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은 비전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의 하나로 남녀공학 전환이 제시됐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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