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음방 컴백→음원 1위 ‘흥행 시동’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토요일 오후 K팝 팬들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에이티즈는 지난 16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의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진행된 컴백 인터뷰에서 에이티즈는 “미니 11집은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와 자부심을 가득 담아냈다. 이번 연말에도 우리 에이티니와 함께 시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보내주신 사랑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완급조절이 매력적인 포인트 안무 ‘제자리춤’을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무대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골드 브로치, 헌팅캡, 가죽 장갑 등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고, 자태만으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들은 물 흐르듯이 깔끔하게 이어지면서도 딱 맞아떨어지는 퍼포먼스로 곡이 진행되는 3분 동안 황홀경을 선사했다.
특히 타이틀곡의 제목이기도 한 “Ice On My Teeth”라는 가사가 계속해서 반복되어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고, 에이티즈만의 가치와 자신감을 센스 있게 풀어내며 이들만의 위트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미니 11집 발매 당일인 15일 0시에는 전작인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의 타이틀곡 ‘워크(WORK)’가 벅스 실시간 차트 3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일간 차트에도 재진입하며 이들의 컴백을 향한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던 바 있다.
이에 에이티즈의 가치를 잘 표현해낸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고, 16일 0시에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신보의 수록곡들이 자리 잡으며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더불어 미니 11집은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79개 국가 및 지역의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5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등 다양한 국내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월드와이드 K팝 아티스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했다.
에이티즈는 17일 오후 3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뒤,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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