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설인데 표절? 난 결백합니다"…연극 '더 코트' 12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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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표절 이슈를 다룬 연극 '더 코트'가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부천시 소극장 극예술공간에서 초연된다.
'더 코트'는 예술계에서 오랜 논란이 되어 온 '표절'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지켜내고 결백을 되찾으려는 원고의 여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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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문화계 표절 이슈를 다룬 연극 '더 코트'가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부천시 소극장 극예술공간에서 초연된다.
'더 코트'는 예술계에서 오랜 논란이 되어 온 '표절'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지켜내고 결백을 되찾으려는 원고의 여정을 다룬다.
이 작품에서 문예부 기자 '아냐스타샤'는 생애 첫 소설 '녹음의 바다'로 프랭클린 문학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때 촉망받았으나 현재는 잊힌 작가 '바트 로저'는, 문학상 관련 기사에서 아냐스타샤가 몇 달 전 자신을 인터뷰한 기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순간, 그의 머릿속엔 매우 악의적인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아냐스타샤' 역에는 권소이, '바트 로저' 역엔 염인섭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서송희, 임솔지가 출연한다. 극작은 권승연, 연출은 김재민이 맡는다.
이 공연의 주최사인 자이트 컴퍼니 관계자는 "'더 코트'는 상실을 통해 얻는 내적 성장과 가치 발견을 다룬다"며 "주인공들이 고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숙해 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상실 너머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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