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5번+맥주병으로 지인 폭행' 정수근, 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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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선수 정수근(47)이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뉴스1에 따르면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지난 6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정수근을 불구속 기소했다.
자세한 음주운전 적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정수근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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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선수 정수근(47)이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뉴스1에 따르면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지난 6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정수근을 불구속 기소했다. 자세한 음주운전 적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정수근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됐다.
앞서 정수근은 지난해 12월 21일 남양주시의 한 술집에서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A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3차를 가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하자 맥주병으로 A씨의 머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정수근은 A씨에게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아직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1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정수근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수근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정수근이) 사건 당시 우울증과 불면증 약을 복용하고 있어 부작용으로 인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으며, 정수근은 최후진술을 통해 "우발적이었지만 모든 죄를 인정하며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약을 복용하다 보니 판단력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정수근에 대한 선고는 오는 12월 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음주운전 사건과 병합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수근은 2003년까지 OB와 두산에서 뛰며 도루왕 4회, 한국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03시즌 종료 후 당시 FA 최고액인 6년 40억 6,000만 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정수근은 온갖 사건사고로 구설수에 휘말렸고 결국 2009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정수근은 여러 차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특히 2022년 8월에는 다섯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미 세 차례(2004년, 2010년, 2016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정수근은 2021년 6월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인 2021년 9월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또 다시 입건됐고 결국 법정 구속됐다. 2023년 가을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정수근은 이후에도 술자리에서 맥주병 폭행으로 입건됐다. 이 사건이 발생하고 한 달 후에는 자택에서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여기에 또다시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는 등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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