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6층 상가건물서 불…모텔 투숙객 등 52명 대피·2명 중상

이상휼 기자 2024. 11.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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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 38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층 식당에서 시작됐으며 5~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7분께 초진에 성공했고 이어 오전 5시 52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또 모텔을 비롯한 해당 상가건물에서 총 52명을 구조했고 이중 32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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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2단계 발령해 두 시간여 만에 완진…사망자 없어
17일 오전 3시 38분께 경기 안산시 고잔동의 6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모텔 투숙객 등 52명이 대피하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안산=뉴스1) 이상휼 기자 = 17일 오전 3시 38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층 식당에서 시작됐으며 5~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됐다.

소방당국은 주말이라 모텔 투숙객이 많아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해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대응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7분께 초진에 성공했고 이어 오전 5시 52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또 모텔을 비롯한 해당 상가건물에서 총 52명을 구조했고 이중 32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사람 중 2명은 소방구급대가 건물 앞 바닥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중상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 등과 함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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