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설립·양자 오픈팹 구축…춘천 대학들 반도체 인재 육성

한귀섭 기자 2024. 11.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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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대학들이 국가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인재 육성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강원대에 따르면 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최근 이 사업단 개소식 및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선 지난 7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원대는 연간 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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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개소식’ 및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강원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대학들이 국가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인재 육성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강원대에 따르면 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최근 이 사업단 개소식 및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했다.

강원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회로설계 및 바이오 반도체 분야의 인프라를 강화한다.

앞선 지난 7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원대는 연간 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대는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융합학과’ 복수전공 과정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반도체 설계와 공정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적 특성에 대응한 반도체 연구 및 반도체 인력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강원도와 한림대, 춘천시가 공동 구축한 양자 오픈팹(OPEN FAB)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 양자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된 양자 오픈팹은 양자컴퓨팅 연구 인프라에 핵심이 되는 전자빔소그래피(EBL) 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전자빔리소그래피(포토레지스트노광기)는 반도체 공정과정 중 식각공정의 핵심 장비로 양자컴퓨터, 양자정보소자 연구 등에 필요한 장비이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 강원도가 구축하게 됐다.

양자 노광 장비는 한림대 산학협력관 내에 구축되며 기관·대학·기업의 양자 분야 연구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림대학교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인 ASML 한국지사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반도체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산업체 임직원의 대학 교육 참여를 통한 현장 실무중심의 기술 교육 접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대학 소속 학생의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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