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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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총리님을 자주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한 달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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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총리님을 자주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한 달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간 군사 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총리님과의 이러한 만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도 "짧은 기간에 두 번, 세 번 이렇게 만나 뵐 수 있는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며 "이러한 관계를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했다. 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계속 낼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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