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최고나 기자 2024. 11. 17.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총리님을 자주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한 달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총리님을 자주 뵙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한 달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간 군사 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총리님과의 이러한 만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도 "짧은 기간에 두 번, 세 번 이렇게 만나 뵐 수 있는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며 "이러한 관계를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했다. 이에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계속 낼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