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우다비, 김태리와 오해 풀자마자 매란 떠났다 [TV온에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년이' 우다비가 매란을 떠났다.
1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11회에서는 마침내 오해를 푼 윤정년(김태리)과 홍주란(우다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년은 매란에 돌아온 이후부터 자꾸 자신을 피하는 홍주란에 분노하며 "왜 자꾸 도망만 가냐. 나랑 마주치면 왜 자꾸 피해만 다니냐. 나랑 숨바꼭질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년이' 우다비가 매란을 떠났다.
1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11회에서는 마침내 오해를 푼 윤정년(김태리)과 홍주란(우다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년은 매란에 돌아온 이후부터 자꾸 자신을 피하는 홍주란에 분노하며 "왜 자꾸 도망만 가냐. 나랑 마주치면 왜 자꾸 피해만 다니냐. 나랑 숨바꼭질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홍주란이 "그런 거 아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자 "내가 미안하다는 소리 듣자고 이러는 걸로 보이냐. 대체 너까지 왜 그러는 거냐. 매란은 이 모양이지 난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라서 죽겠는데 너까지 왜 그러냐. 내가 너한테 해코지라도 하냐. 왜 자꾸 피해 다니냐. 우리 친구 아니냐"라며 울먹였다.
다음 날, 홍주란은 입단 공연을 무사히 마친 윤정년을 찾아 "아까 정말 잘 했다. 네가 잘 해낼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윤정년은 하루 종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돕고 응원해 준 홍주란에 "아까는 고마웠다. 덕분에 무사히 잘 해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홍주란은 "돌아온 거 축하한다"라면서 "사실 너한테 꼭 할 얘기가 있다. 그때 우리 오디션 얘기하고 싶다"라고 그의 발길을 붙잡았다.
정년이는 "이제 와서 그 얘길 해서 뭐 하냐"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홍주란은 "지금 아니면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강조하며 "그때 너랑 못하겠다고 한 거, 너한테 의지할 수 없다고 한 거 진심 아니다. 미안하다. 네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였다. 그렇지만 그것만 알아줘라. 사실 너랑 정말 하고 싶었다. 영서(신예은)가 내 완벽한 파트너였던 건 맞지만,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내 심장을 뛰게 만든 건 너였다. 너하고 하면 내 연기가 흔들려버릴까 봐 네 탓을 했다. 네가 나 평생 미워한다 해도 할 말 없다"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뒤늦게 진심을 안 정년이는 울음을 터트렸고, 울먹이는 홍주란의 눈을 바라보며 "왜 이렇게 답답하냐. 내가 네 잘못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냐. 내 목 이렇게 된 거 네 탓이라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하냐. 국극단 처음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웃어준 게 너이지 않았냐. 아까도 그랬다. 오랜만에 소리를 하게 돼 너무 떨렸는데 주란이 네가 봐주고 있다 생각하니까 떨릴 것도 겁날 것도 없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내 옆에서 지켜봐 줘라. 나 무슨 일 있어도 국극 계속할 거다"라고 약속했다.
이렇게 홍주란과 정년이는 마침내 오해를 푸는 데 성공했지만, 홍주란은 돌연 오디션을 앞두고 강소복(라미란)에 "저 오디션을 보지 못할 것 같다. 곧 국극단을 그만둬야 할 것 같다. 곧 결혼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정년은 눈물을 머금은 채 떠나는 홍주란에 모진 말들을 내뱉었다. 홍주란은 그런 정년이를 끌어안으며 "넌 다 잊고 살아도 된다. 대신 내가 다 기억하겠다. 평생 마음 불편하게 살겠다. 잘 있어라. 내 하나뿐인 왕자님"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정년이']
정년이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천명 앞둔 최지우, 늦둥이 딸 근황 공개 [TD#]
- 'K-엔터 미다스의 손' 이정재, 투자인가 투기인가 [이슈&톡]
- '대표직 복귀' 고집 민희진, 잃은 걸 찾으면 이유가 보인다 [이슈&톡]
- [단독] 김새론 근황, 유명 커피숍 매니저 취업 "알바 아닌 정직원"
- [단독] “내로남불, 자아비대” …하이브·SM 평직원들이 본 민희진
- 민희진, 좌절된 어도어 대표직 복귀 '法 각하 이어 이사회 부결' [이슈&톡]
- 아일릿,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데뷔 7개월 만의 성과"
- '구탱이형' 故김주혁, 오늘(30일) 사망 7주기
- ‘전, 란’ 강동원은 왜 어색한 사극톤을 고집할까 [인터뷰]
- ‘대표 복귀 불발’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효력, 유효해”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