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남미 순방 귀국길 트럼프와 회동 추진 보류

경수현 2024. 11. 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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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를 순방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귀국길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하려던 방안을 보류했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21일 일정으로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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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남미를 순방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귀국길에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하려던 방안을 보류했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내년 1월 정식 취임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각국 정상을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온 데 따른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후 최대한 조기에 회담을 성사하기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시바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21일 일정으로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을 추진해왔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6년 미국 대선 직후 미국을 찾아가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트럼프 당시 당선인과 회담했고, 이후 함께 골프를 치며 돈독한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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