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외교공조 통해 e스포츠 표준안 만들어야”
중국의 e스포츠 표준화 시도와 관련,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다른 국가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한 표준안 마련에 나서야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는 지난 15일, 지스타 현장에서 ‘e스포츠 국제표준화 및 올림픽e스포츠게임’이란 주제로 제4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주도적 문제 해결로 현상황을 극복해야 하며 공론의 장을 만든 것은 시기 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참석한 발제자 및 토론자는 e스포츠의 다양한 전략과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기조연설에서 송석록 교수(경동대)는 “유네스코, IOC, IPC 등 국제연대를 통한 국제e스포츠교육·연구센터와 아시아장애인e스포츠연맹의 설립을 통한 주도권 강화”를 제안했다. 유네스코와 협업을 통한 교육센터의 설립은 궁극적으로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 중 하나인데 산업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산업의 정립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시작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유정의원실 이도경 보좌관은 ”중국의 e스포츠 표준화 관련 ISO TC83의 의도를 설명하면서 늦었지만 우리나라 표준안 마련으로 다른 국가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한 e스포츠 표준안 주도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인식 전환을 요구했다.
스포츠 민간외교의 선봉에 있는 윤강로 IOC 문화올림픽유산위원회 위원은 스포츠 외교의 현장 사례를 제시하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제안하였으며, 서일대학교 허건식 겸임교수는 국제적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패럴림픽에서의 e스포츠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제스포츠연맹에 대한 지원에 대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사훈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e스포츠와 올림픽은 공유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합리적인 교육·연구를 통해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종합 토론에는 반형걸 법률사무소 그들로 대표변호사, 조현주 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위원,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이현수 부산대학교 교수, 신원상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부장 등이 적극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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