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복공격 당시 이란 '핵 시설' 파괴했나

박찬규 기자 2024. 11. 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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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달 이란을 상대로 보복 공습을 했을 때 이란의 핵무기 연구시설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지난달 25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수도 테헤란 외곽의 파르친 군사기지 내 '텔레간 2' 시설을 파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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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보복공격으로 이란의 핵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란의 핵 시설 위성사진.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지난달 이란을 상대로 보복 공습을 했을 때 이란의 핵무기 연구시설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이 지난달 25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수도 테헤란 외곽의 파르친 군사기지 내 '텔레간 2' 시설을 파괴했다고 했다.

'텔레간 2'는 2003년 동결되기 전까지 이란 군사 핵프로그램의 일부였으며 이란 당국은 이후 이 시설이 비활성 상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올해 초 이곳에서 이란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재개한 것을 확인했다고 하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설 내 핵심 장비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한 관리는 액시오스에 "그들(이란 과학자들)은 핵무기 생산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연구를 했다"며 "이 시설에 관한 정보는 일급 기밀이었다고 이란 정부에서도 일부 만이 이 시설의 운영 재개를 알고 있었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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