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최고나 기자 2024. 11. 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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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이 내년에도 정부를 향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2024년 2월 이래 정부의 비과학적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독단적인 추진을 의료 개악으로 규정한다"며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2025학년도에 투쟁을 진행하며, 전체 학생대표자 총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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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정부를 향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 투쟁을 위한 실현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전체 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결의문을 내놓았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 및 학년별 대표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2월 이래 정부의 비과학적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독단적인 추진을 의료 개악으로 규정한다"며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2025학년도에 투쟁을 진행하며, 전체 학생대표자 총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의대생의 휴학 승인에 조건을 달고, 재학생보다 내년도 신입생을 수강 신청에서 우선하겠다고 한 점은 휴학 권리·학습권 박탈로 규정한다"며 "각 학교·학년 학생들에 대한 조처가 외압에 의해 차별받지 않도록 회원의 평등을 가장 우선의 기치로 삼아 실현하도록 노력한다"고 결의했다.

투쟁 종결 방식과 관련해선 "총회원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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