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4혼 박영규, 54살 차 의붓딸 최초 공개[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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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박영규가 의붓딸 조아나 양을 방송 최초 공개,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1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의 사랑스러운 아르바이트 일대기, 그리고 배우 박영규의 의붓딸 조아나 양이 공개됐다.
배우 박영규는 의붓딸 조아나 양을 공개했다.
이날 박영규는 딸 조아나 양과 떡볶이 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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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박영규가 의붓딸 조아나 양을 방송 최초 공개,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1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과 박효정 남매의 사랑스러운 아르바이트 일대기, 그리고 배우 박영규의 의붓딸 조아나 양이 공개됐다.
박효정은 해외 여행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부모님의 여행 경비를 대면서 자신의 여행 경비도 스스로 댈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빠의 덕을 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을 생각이었다.
그 과정에서 박서진의 돼지 저금통이 공개됐다. 꽤 많은 돈이 모인 저금통에는 사연이 있었다. 박서진은 “지폐가 더 많다. 행사 같은 데 가면 귀엽다고 용돈을 주신다. 그러면 쓰기 아까워서 모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돼지 저금통을 쓰는 사연은 달리 있었다.
박서진은 “집에 딱지 붙었던 거 기억 나냐. 아빠가 보증을 잘못 섰을 때의 일이다”, “그런데 내 돼지 저금통에는 딱지를 붙이지 않더라. 그래서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효정은 “돼지 저금통에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괜히 가르자고 했나 싶었다”라며 오빠에 대한 생각을 하는 착한 동생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배우 박영규는 의붓딸 조아나 양을 공개했다. 박영규는 “우리 딸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명확히 하는 게 장점이다”라며 딸 자랑에 내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멈추지 않은 바 있다. 은지원은 “딸의 얼굴을 공개하는 거냐”, 백지영은 “따님이 드디어 나오는 거냐”라며 두근거림을 나타냈다.
조아나 씨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다. 처음에는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엄마랑 결혼하고부터 ‘아빠’라고 불렀다”라며 아빠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영규 또한 “가슴으로 낳은 딸이고,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 가장 큰 의미다”라면서 딸에 대한 심경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박영규는 딸 조아나 양과 떡볶이 데이트를 했다. 딸은 “매운 걸 잘 못 먹냐”라며 걱정했으나, 박영규는 “이거보다 더 매운 것도 먹을 수 있다”라면서 “사장님! 물 좀 주셔라!”라며 항복 선언을 해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아나 양은 “저번에 아빠가 방송에서 오빠한테 주려고 떡볶이 싸 가시는 거 기억이 난다. 이렇게 먹으니까 오빠가 생각이 났다. 보다가 너무 슬퍼서 엄마랑 둘이 울었다”라며 속깊은 심경을 꺼냈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박영규를 위해 조아나 양은 편지를 썼다.
조아나 양은 “아빠랑 가족이 된 지 5년이 됐다. 엄마가 외롭고 힘들 거라고 생각했었다. 저도 마음이 아팠다. 아빠를 만나서 가족이 생긴 것 같아서 좋다. 오빠를 대신할 수 없지만, 저희 엄마랑 제가 아빠한테 든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박영규를 감동시켰다.
박영규는 “나에게 그런 슬픔이 있는 걸 알아서 하늘이 내게 선물을 주신 것 같다”라며 딸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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