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떼인 돈 다 받아줬다 “기사 내겠다고 하니 바로 줘”(동치미)[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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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이 미자의 든든한 보호자 노릇을 했다.
미자는 "남편은 실수를 안 한다. 제가 오래 하던 라디오를 못하게 됐다. 남편이 '네 꿈이 뭐니' 하더라. 저는 쇼호스트가 꿈이었다. 남편이 알아보더니 제 이름으로 음식을 내줬다"라며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김태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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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김태현이 미자의 든든한 보호자 노릇을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 한 번만 더 사고 치면 끝이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태현은 “결혼하고 나서 아내가 일들을 처음 해본다. 선 입금, 후 활동인데 입금이 안 되었는데 일을 가서 하더라. 계약서를 안 받고 구두로만 하다가 일을 다녀온다. 나중에 입금이 안 된다”라며 미자의 답답한 면모를 말했다.
결국 아내가 못 받은 돈을 받기 위해 직접 나서기 시작한 김태현. 그는 “대부분 다 받았는데 못 받은 곳이 있었다. 큰 회사인데 폐업 위기라고 기사가 났다. (돈 못 받은 내용에 대해) 기사를 터뜨리겠다고 했더니 돈을 모아서 바로 주더라”라고 덧붙였다.
미자는 “남편은 실수를 안 한다. 제가 오래 하던 라디오를 못하게 됐다. 남편이 ‘네 꿈이 뭐니’ 하더라. 저는 쇼호스트가 꿈이었다. 남편이 알아보더니 제 이름으로 음식을 내줬다”라며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김태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미자는 “남편 덕분에 겨우 (홈쇼핑에) 들어가게 됐다. 잘 돼서 한동안 바빴다. 첫 아침 방송을 하게 됐다. 지각을 해서 급하게 갔는데 엉뚱한 방송국을 가게 된 것이다. 남편한테 울면서 전화를 했다. (결국) 생방송은 대체자가 투입이 되었다. (그 일 이후) 남편이 지금까지도 잠을 못 자고 저를 챙겨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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