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부도시 우시(无锡) 직업학교서 흉기난동.. 25명 살상, 현장 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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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도시인 우시( 无锡)시내의 한 직업훈련기관에서 16일 오후 6시 30분께 (현지시간) 흉기 난동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그런 분노를 흉기 공격으로 분출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경찰은 발표했다.
이번 흉기난동은 중국 남부도시 주하이 (珠海) 시내 스포츠 시설에서 한 남성운전자가 승용차를 몰고 사람들에게 돌진해 무려 35명을 살해하고 4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있은지 1주일도 못돼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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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업무 보수에도 불만..직업교육 기관과 학교들 비상
中, 사이버 검열기구 만리 방벽(萬里防壁)으로 보도차단
[베이징=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 동부 도시인 우시( 无锡)시내의 한 직업훈련기관에서 16일 오후 6시 30분께 (현지시간) 흉기 난동이 일어나 8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우시 시내에 있는 더 작은 소도시 이싱 (宜兴)에 있는 '우시 예술 ·기술직업연구소"안에서 일어났다고 이싱 경찰은 밝혔다. 이싱은 중국 장쑤성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예로부터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다.
용의자는 21세 남학생으로 경찰은 성(姓)이 쑤라고만 밝혔다. 그는 졸업시험에 낙제해서 졸업할 수 없는 데다가 그 동안 기관내 인턴생활에서 받은 보수에도 크게 불만이었다고 한다. 그런 분노를 흉기 공격으로 분출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경찰은 발표했다.
사건 직후 서방측 소셜 미디어 X등에는 거리에 부상자들이 쓰러져 있는 광경과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나면서 구조요청을 하는 장면이 잠시 올라왔지만 중국내 웨이보 같은 플랫폼에는 경찰 발표문만 올라와 있을 뿐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은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
중국 정부는 지지치게 민감한 사안이나 정치적 문제에 관한 인터넷 게시물들을 검열해서 자주 삭제하고 있다.
서방측 소셜미디어와 구글 같은 검색 엔진도 중국 정부가 인터넷 세계를 통제하고 있는 사이버 검열 시스템인 만리 방벽(萬里防壁)으로 모두 차단되고 있다.
만리방벽은 중국의 유명 유적지 만리장성(The Great Wall)에 빗댄 말로, 이를 포함한 중국의 국가적 사이버 검열 시스템을 통틀어 ‘금순공정(金盾工程)’이라고 부른다.
이번 흉기난동은 중국 남부도시 주하이 (珠海) 시내 스포츠 시설에서 한 남성운전자가 승용차를 몰고 사람들에게 돌진해 무려 35명을 살해하고 4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있은지 1주일도 못돼서 일어났다.
중국에서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이같은 대중에 대한 무차별 살해공격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달엔 한 남성이 베이징의 학교에서 어이들을 흉기로 공격해서 5명이 부상하는 일도 있었다.
9월에는 상하이 시내 수퍼마켓에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피살당했고 15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가 개인적인 경제 문제로 분노한 채 상하이로 와서 "분풀이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9월에는 남부 도시 선전에서 한 일본인 어린이가 등교길에 이유없이 공격범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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