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허성범, 얼굴 천재+경이로운 암기력‥상위1% 영재 맞네(아형)[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카이스트 대학원생이자 크리에이터 허성범이 완벽한 외모와 두뇌를 자랑했다.

11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9회에서는 수능 특집을 맞아 페퍼톤스 이장원, 미미미누, 허성범,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형님 학교에 전학을 왔다.

이날 허성범은 "초5 때 영재교육원에 독학해 갔는데 시험에 덜컥 우연히 붙었다. 경상북도에서 20명 뽑는데 되고, 들어가서 영재성 검사를 했는데 뭔지 모르고 했는데 그 안에서도 상위 1%가 나오더라"고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영재성을 자랑했다.

그뒤 단어 30개를 100초 안에 외워야 하는 암기력 테스트가 진행됐고, 허성범은 딱 하나를 틀리며 독보적 기억력을 인증했다. 심지어 틀린 것도 '노루궁뎅이버섯'을 '노루궁댕이버섯'이라고 잘못 써서 오답이었다. 미미미누는 10점, 김유연은 12점, 이장원은 10점이었다.

허성범은 "어떤 분들은 사진으로 찍는다고 하던데 암기 방식이 있는 거냐'는 질문에 "사진으로 찍는 방식도 있는데 저 단어는 그렇게 하면 너무 휘발성이 강해 나는 장면을 그린다. 예를 들면 노루궁뎅이 버섯으로 쌍절곤 돌리다가 햄스터가 오케스트라 지휘하는데"라고 설명했고, 이수근은 "그걸 어떻게 외우냐고. 연관성이 없는데!"라며 시샘을 폭발시켰다.

허성범은 아랑곳 않고 경이로운 기억력 자랑을 이어갔다. "헬리콥터에 수묵담채화 실어서 가다가 누가 아메리카노 쏟아서 양서류가 뛰어올랐다가 신호등 대기 기다리다가 시계 보니까 늦었다. 히알루론산이 대서양에 유명해서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갔는데 북극성 보다가 하늘에서 베토벤 닮은 이구아나가 떨어졌다"고 자신이 그린 스토리를 쭉 설명한 것. 이장원은 "지금도 외워서 말하고 있잖아"라며 감탄했다.

김희철은 "너 봐봐. 너 오른손잡이지"라면서 부정행위를 의심해 손까지 확인했지만 허성범의 손은 깨끗했다.

허성범은 잘생긴 외모로도 주목받았다. 허성범은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적 없냐는 말에 "그런 걸 한 번도 당해본 적 없다. 이것도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20살에 학교 갔는데 코로나19가 터져서 컴퓨터 앞에만 있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2000년생 만 24세 허성범은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거쳐 인공지능(AI)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11월 15일 공개된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3'에 출연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