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인 푸이그, 한국 취업 비자 받을 수 있을까? 받는다 해도 시즌 중 법원 출두 위해 출국해야 할 수도...계약 구단은 키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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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대담한 도박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를 다시 영입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 2022 시즌 후 푸이그와 재계약을 하려 했으나 그가 2019년 미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연루된 것이 드러나자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는 아직 취업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거나, 푸이그가 한국에서 뛰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확신을 키움 측에 주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나온 반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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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를 다시 영입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 2022 시즌 후 푸이그와 재계약을 하려 했으나 그가 2019년 미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에 연루된 것이 드러나자 재계약을 포기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푸이그는 지난해 7월 검찰과 허위진술에 대한 유죄 인정에 합의했지만 11월 돌연 입장을 바꿔 무죄를 주장했다. 푸이그의 변호인단은 유죄 인정도 강압적인 수사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이그가 태도를 바꾸자 검찰은 그에게 '사법방해죄'를 추가해 기소했다.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푸이그가 한국에서 다시 뛰려면 불법 도박 및 허위 진술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자국에서 재판 중인 외국인이 한국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설사 받는다 해도 재판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야 할 수도 있다. 푸이그가 키움과의 계약을 밝히지 않고 있는 이유일 수 있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푸이그를 키움이 다시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한편 푸이그의 에이전트 리셋 카넷은 푸이그의 행선지가 키움이라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푸이그가 2025년 키움에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넷은 자신의 SNS에 영어로 "푸이그는 2025년에 뛸 팀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푸이그가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보도하는 모든 언론인은 틀렸다. 그들의 기사는 확인 없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한 (베네수엘라) 기자의 말에만 기반하고 있다"고 적었다.
카넷은 또 스페인어로 "내가 알고 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곧 밝혀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는 아직 취업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거나, 푸이그가 한국에서 뛰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확신을 키움 측에 주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나온 반응일 수 있다. 푸이그가 키움과 계약에 합의한 것은 맞아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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