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연내 트럼프 직접 만날 가능성 작아"

소환욱 기자 2024. 11. 1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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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남미를 순방 중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연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만날 가능성은 작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8∼19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습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전날 페루 리마에서 일본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회동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미 대선 이틀 뒤인 7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가능한 한 이른 시간 안에 대면 회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출범하는 새 행정부 조각 등 현안 산적을 이유로 대외 일정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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