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UCL 실패시 손흥민 매각한다···이강인의 PSG 후보로 거론 “SON 주목하고 있다”(英 매체)
충격적인 소식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실패한다면 손흥민(32)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행선지는 이강인(23)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5년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측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재계약에 대해서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최근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프랑스의 거대 구단 PSG 역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PSG는 손흥민을 존경해왔고, 이전에도 영입을 위한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은 가장 뜨거운 이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영국 현지에서도 하루가 멀다고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한 정보와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역시 1년 연장 옵션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13일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위한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분노했다. 따라서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후 자유 계약(FA)으로 떠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뛰게 된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사실상 매우 유력해졌다. 로마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되며 손흥민과 최소 한 시즌 더 있게 된다.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기존 2025년 6월까지 남아있던 계약이 1년 더 연장되면서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이적설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시즌 전부터 연결됐던 사우디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고, 여기에 더해 PSG까지 이어졌다.
물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는 이유는 1년 더 동행을 이어가려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UCL 진출에 실패한다고 해서 손흥민을 매각해야 할 이유는 없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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