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서 유골 가루 뿌린 무개념 女…"유적지 훼손" 뭇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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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광지인 페루 마추픽추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유골 가루를 뿌리는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페루 마추픽추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유골로 추정되는 가루를 뿌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엔 한 여성이 계단식으로 건설된 비탈에서 봉지에 담긴 유골 가루를 뿌리자, 하얀 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페루 마추픽추에서 관광객들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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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세계적 관광지인 페루 마추픽추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유골 가루를 뿌리는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페루 마추픽추에서 한 여성 관광객이 유골로 추정되는 가루를 뿌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엔 한 여성이 계단식으로 건설된 비탈에서 봉지에 담긴 유골 가루를 뿌리자, 하얀 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은 유골을 모두 뿌린 뒤 바닥에 엎드려 절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여성의 일행은 눈시울이 붉어진 여성을 끌어안고 토닥였다.
현지 변호사 티카 오레곤은 "고고학 유적지는 유골 가루는 뿌리는 곳이 아니며 유해를 매장하는 장소도 아니다"라며 여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페루 문화부는 "15세기 잉카 문명 유적지인 마추픽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방문객들에게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적지를 훼손한 여성 관광객과 그를 인솔한 여행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대 유적지를 방문할 자격이 없다", "마추픽추는 잉카인들의 성스러운 땅으로 존중해야 하는 곳이다", "엄중한 처벌을 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페루 마추픽추에서 관광객들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월엔 마추픽추를 방문한 72세 멕시코 관광객이 계단식 비탈에 올라 셀카를 찍던 중 중심을 잃고 쓰러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이 추락한 장소는 약 3m 높이였다. 남성은 사고 직후 출동한 응급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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