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17명 중 35등”… ‘산만대회’ 참가한 최다니엘, 사랑 고백에 결국 집중력 폭망→ 7년만 연극 도전 안은진(‘전참시’)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11. 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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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사진|MBC
최다니엘이 흐트러진 집중력을 바로잡고자 산만 대회에 참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최다니엘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안은진은 매니저 없이 어디론가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발음 교정 장치를 물고 입을 풀었다. 그는 “제 남자친구예요”라며 배우 박준면에게 전화를 걸었고 “덱스 잘 지내고? 언니~ 진짜 열심히 일하는 중입니다”라며 안부를 전했다.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 축가 연습을 하며 연극 연습실에 도착한 그는 다른 배우들과 조연출 한아정 씨에게 인사했다. 한아정은 연극 연습 전 장비 세팅에 박자를 가했고 안은진은 스케줄과 보청기 정리 후 배우들과 제기를 차듯 종이컵을 차며 몸을 풀었다.

몸풀기 후 배우들은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연습을 시작했다. 연구 성과를 인정받지 못한 헨리에타 레빗의 좌절을 다룬 장면을 찍는 안은진은 피터역을 맡은 정환 배우와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연출은 “은진아 감정 추스르는 데 필요한 만큼 말해줘. 5분 더 걸릴 수도 있어”라며 안은진을 다독였다.

오전 연습이 끝난 후 배우들은 각자 도시락을 꺼내 나눠 먹었고 안은진은 “나 제육볶음 해왔어. 내가 어제 고기를 주문했는데 수육용 고기가 온 거야”라며 제육볶음을 꺼냈다. 은진의 고기를 먹어 본 배우들은 “제육볶음 진짜 맛있어!”, “어후 얘!”라며 감탄했고 안은진은 “진짜?”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식사를 마친 후 배우들은 천문우주학과 박사인 우주먼지 지웅배의 강연을 들었다. 은진은 “유X브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까 너무 신기해”라며 강연 시작 전부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차에서도 우주먼지의 강의를 들을 정도로 극도의 팬이었던 것.

우주 강연이 끝난 후 안은진은 부지런히 걸음을 옮겨 막걸리 전문 술집에 도착했다. 먼저 와 있던 15년 지기 대학 동기 배우 이기현, 전재희, 이휘종이 은진을 반겼고 네 사람은 막걸리와 음식을 폭풍 주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휘종은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은진이가 인기가 그렇게 많았대”라며 은진의 인기를 물었고 안은진은 “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어. 꼭 팩트 체크 해야 해? 나 천사 시절 있었잖아. 내 ‘버디버디’ 아이디야. 1년 정도 진짜 천사 기간이 있었어. 나는 입학 했을 때 예뻐서 계속 곁눈질한 친구가 유영 언니였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이상이에게도 전화해 왜 안 왔냐고 묻기도 했다.

‘전참시’. 사진|MBC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배우 최다니엘이 모습을 보였다. 시그니처 인사와 함께 사무실에 도착한 그는 처음 개설한 유X브 ‘최다치즈’ 프로그램 제작진과 인사했다. 이후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찾아왔고 최다니엘은 “미숫가루를 타왔어요”라며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후 최다니엘과 피프티피프티는 서로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며 무사히 첫 촬영을 마쳤다.

촬영 후 집에 도착한 그는 영양제를 챙겨 먹고 레몬즙을 짜 마셨다. 다음으로 바로 두유를 마시려고 입에 두유를 갖다 댔지만 옷에 다 쏟아 버려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또 강아지 간식을 챙겨 주려다가 도라지청을 떨어뜨렸고 “아 이거 떨어졌잖아!”라며 바닥과 강아지 발바닥을 닦았다. 식사 후 최다니엘은 ‘산만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집중력을 높이는 영상을 찾아 봤다. 그러나 영상을 시청하자마자 식사하며 “어우 더워”라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메모지를 꺼내든 그는 공중에서 메모지를 떨어뜨린 후 메모지 잡기에 나섰고 혼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양손으로 서로 다른 모양을 그리는 두뇌 체조에 나섰고 “이거 왜 안 되지?”라며 무해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손가락 모양 빠르게 바꾸기, 펜 세우기, 손가락에 안 닿게 펜 찍어내기, 동전 세로로 세우기, 구멍에 맞춰 물 따르기 등 다양한 특훈에 나섰다.

밖으로 향한 그는 매니저와 함께 테이블과 의자 세팅 후 피자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 후 두 사람은 산만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최다니엘은 첫 번째 ‘읽기 지옥’ 미션지를 받았다. 걱정과 달리 최다니엘은 ‘초코칩’ 단어 찾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 대회에 참가했다는 한 참가자의 말에 흐트러지는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미션 속에서 최다니엘은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고 217명 중 35등을 했다고 전해 패널들을 감탄하게 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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