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민희진 외친 뉴진스, 내용증명 갈등 속 의미심장 소감[2024 K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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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대표이사 김주영)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가운데, 제1회 KG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소속사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위반사항들을 모두 시정해 주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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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대표이사 김주영)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가운데, 제1회 KG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11월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최고의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상은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수상 후 민지는 “뉴진스가 데뷔한지 2년이 됐다.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에 한 자리였다. 2년 동안 정말 즐거운 일도 너무 많았고 저희끼리도 밤새 이야기를 나눠야 할 만큼 조금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런 문제를 통해서 멤버 5명이 단단히 뭉치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저희 옆에서 많은 응원 주시는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덕분에 저희가 늘 무대도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몰입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늘 감사하다. 항상 옆에서 사소하지만 엄청난 도움 주시는 매니저님들,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뭉치고 계속해서 나갈수 있는 힘 주시는 대표님(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 지금 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지는 “오늘도 제가 멤버들과 함께 버니즈들과 좋은 무대, 즐거운 무대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뉴진스는 좋은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테니까 항상 기대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지가 소감을 마무리 지으려던 순간, 하니는 “버니즈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계속 해서 빈말 같으실 수 있는데 정말 빈말이 아니다. 저희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다섯 명이랑 버니즈랑 만든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뭉칩시다”라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겼다.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다이”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이에 앞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순간에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를 언급했다. 혜린은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저희들을 항상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고 감사한 일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혜린은 “저희를 항상 도와주시는 어도어 스태프 분들”이라고 말하다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스태프 분들”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님. 오늘도 응원하러 와주신 버니즈 여러분까지 너무나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니엘은 “저희를 항상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소속사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발송, 어도어가 해당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아래 위반사항들을 모두 시정해 주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당사는 금일 오전에 내용 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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