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쿤쿠 언해피→첼시 가격표 부착→맨유 문의, “모두 가짜 뉴스”

정지훈 기자 2024. 11.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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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첼시에서 불만을 가져서 이적료가 책정됐고,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문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벤 제이콥스 기자는 "첼시는 은쿤쿠에게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고, 은쿤쿠는 불만이 없고, 맨유는 영입을 문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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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첼시에서 불만을 가져서 이적료가 책정됐고,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문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모두 가짜 뉴스였다.


은쿤쿠는 프랑스 출신의 1997년생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한 자원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 애를 먹으며 2019-20시즌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리고 라이프치히에서기량이 만개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킥 능력을 앞세워 공격포인트를 차근차근 적립하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5경기를 뛰며 16골 4도움을 올렸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고 시즌 도중 합의를 마쳤다.


지난해 여름 첼시에 정식 입단한 은쿤쿠는 프리시즌 기간 꾸준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했다. 무릎에 문제가 발생하며 수술을 진행해야 했고, 12월 중순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확실히 줄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17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은 좋지만, 출전 시간이 688분에 그치면서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최근 "리스토퍼 은쿤쿠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맨유가 충격적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영국 현지에서는 은쿤쿠에게 가격표를 부착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벤 제이콥스 기자는 “첼시는 은쿤쿠에게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고, 은쿤쿠는 불만이 없고, 맨유는 영입을 문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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