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타머, G20 계기 시진핑과 정상회담 추진"

김지연 2024. 11. 17. 0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과 영국 당국자들이 오는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과 스타머 총리의 양자 회담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와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8년 초 테리사 메이가 중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베이징을 방문한 래미 외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사되면 영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6년여 만에 처음이 된다.

소식통은 중국과 영국 당국자들이 오는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과 스타머 총리의 양자 회담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양국 관계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문제나 영국 공공기관에 대한 중국 해킹 의혹을 둘러싼 갈등으로 냉각됐다.

올해 7월 스타머 정부 출범 이후엔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하는 등 관계 개선을 타진하고 있다. 이에 영·중 정상회담에 대한 관측도 제기돼 왔다.

영국 총리와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8년 초 테리사 메이가 중국을 공식 방문했을 때였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면 영국과 중국 간 무역 협력 증진, 기후변화 대응에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타임스는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총리실은 영·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