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에 수염까지..’ 조규성 근황 공개, ‘무릎 부상+합병증’ 이겨내고 돌아오나···“팬들 보고 싶어, 경기장에서 만나요”

박찬기 기자 2024. 11. 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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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미트윌란이 주포 조규성(26)의 근황을 공개했다. 조규성은 재활에 매진하며 곧 돌아올 것을 알렸다.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조규성의 하루가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조규성의 일상이 담겨 있었다.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영상 속에 담긴 조규성의 모습은 머리가 이전보다 더 길었고, 수염도 기른 상태였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구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훈련장에서 재활 훈련에 매진하며 하루 일상을 보냈다.

조규성. 미트윌란 소셜미디어 캡처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 조규성은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쾌조의 출발을 한 조규성은 이후 미트윌란의 주포로 활약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했고, 미트윌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끄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조규성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결국 조규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빠르게 무릎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빠른 회복을 위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6월 A매치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은 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또 문제가 생겼다. 바로 합병증이 발병한 것이다. 지난 7월,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현재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으며 앞으로 몇 달간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재활에 매진하던 지난 9월, 다시 한번 비보가 날아들었다. 조규성의 재활이 더 길어지고 있으며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가운데 명단에서까지 제외되면서 사실상 전반기를 통으로 결장하는 것이 유력해졌다.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규성은 영상에서 직접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조규성은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경기장에서의 순간이 그립고, 팬 여러분들도 보고 싶다. 곧 돌아올 것이다.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자”라며 곧 복귀할 것임을 직접 알렸다.

조규성. 미트윌란 공식 SN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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