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타이슨, 체력 고갈로 복싱 링에서 무기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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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58)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필드에서 제이크 폴(27)과의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에서 판정패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타이슨은 1라운드 초반에는 날카로운 펀치를 날리며 잠시 기대를 모았으나, 3라운드부터는 체력 고갈로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경기가 끝난 후, 타이슨의 전적은 50승 8패가 되었고, 폴은 11승 1패로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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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독점 중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타이슨과 폴은 각각 2천만 달러와 4천만 달러의 대전료를 받기로 하여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링에 오른 타이슨은 과거의 '핵주먹' 시절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 팬들의 실망을 샀다.
결국 경기가 끝난 후, 타이슨의 전적은 50승 8패가 되었고, 폴은 11승 1패로 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언급했다. 제이크 폴은 "타이슨은 항상 내 편이었다. 그와 함께 경기한 것은 영광이며,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반면 타이슨은 관중의 야유에 대해 "나는 세상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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