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인도 덮쳐 7명 사상...노인시설 건물에서 불
[앵커]
경북 김천에서 화물차가 SUV와 충돌한 뒤 사고 충격으로 인도를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노인복지센터가 입주한 건물에서 불이나 노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15톤 화물차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그 대로 인도로 돌진합니다.
오.
교통 구조물과 상가 건물까지 들이받고 겨우 멈춥니다.
인도를 걸어가던 시민들은 놀라 대피합니다.
"야, 엔진이 빠졌어. 엔진이."
경북 김천시 시청 앞 사거리에서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쯤.
화물차는 도로에서 SUV와 충돌한 뒤 사고 충격으로 인도까지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숨졌고 인도를 지나던 70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화물차와 부딪힌 SUV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견인된 차량들.
대부분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탄진 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 석 대가 추돌한 건 오전 9시 10분쯤.
뒤따르던 승합차가 사고를 피하려다 관광버스와 충돌했고, 이 역시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차량 10대가 사고가 나면서 승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는 노인복지센터가 입주한 건물 3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후 1시 20분쯤 시작된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건물 1층과 2층 노인복지센터에 있던 55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3층 실외기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영상편집;이병우
화면제공;시청자, 경북소방본부, 송영훈 씨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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