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최대영 2024. 11. 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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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호주가 최하위 쿠바에 3-4로 패배하면서, 한국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국은 내심 호주가 쿠바와 대만을 이겨 세 팀이 동률을 이루고 득실률을 따지는 상황을 기대했으나, 호주가 쿠바에게 패하면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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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호주가 최하위 쿠바에 3-4로 패배하면서, 한국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호주와 쿠바는 각각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과 동일한 성적이다. B조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나란히 2승 무패로 조 1, 2위를 차지하며,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과 일본 모두에게 패배한 상황이라,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내심 호주가 쿠바와 대만을 이겨 세 팀이 동률을 이루고 득실률을 따지는 상황을 기대했으나, 호주가 쿠바에게 패하면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제 한국이 쿠바와의 동률을 이루려면, 쿠바가 일본과 대만을 모두 이겨야만 가능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나리오다.

이날 호주는 1회초에 집중적으로 4안타를 기록하며 2점을 먼저 뽑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쿠바는 1회말 요엘키스 기베르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말에는 야디르 드라케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2로 역전했다. 호주는 5회초 로비 글렌디닝의 솔로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었으나, 결국 1점 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사진 = WBSC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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