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상대한 박소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은 큰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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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2단식 경기에 출전한 박소현이 패했다.
Q. 오늘 경기 전체적인 평가는?A. 사실 오늘 경기는 만족도를 떠나서 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A. 사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경험이자 동기부여,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꿈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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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2단식 경기에 출전한 박소현이 패했다. 박소현은 2022 윔블던 챔피언이었던 엘레나 리바키나를 상대했다. 박소현은 작년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올해 코리아오픈 타이틀을 들어올렸던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에 이어, 이번에는 리바키나를 상대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아래는 박소현 인터뷰 전문이다.
박소현(355위) 26 26 엘레나 리바키나(6위)
Q. 오늘 경기 전체적인 평가는?
A. 사실 오늘 경기는 만족도를 떠나서 나에게 너무 좋은 경험이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한 포인트이라도 더 많이 따고 한 게임이라도 더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상대가 세계랭킹 6위지만 그 안에서도 분석을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들로 경기를 운영해보려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풋워크, 중요한 순간의 운영 능력, 상대를 많이 움직이게 하는 부분에서 확실히 내가 많이 개선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느꼈다.
Q. 1단식 백다연이 졌다. 심리적인 데미지가 있었나?
A. 여기 있는 모두가 알다시피 (백)다연이가 첫 단식에서 졌지만 그 누구보다 이기고 싶어했고 열심히 했다는 걸 봤기 때문에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다연이가 보여준 에너지로 오히려 더 힘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팀이기 때문에 그 누가 지더라도 개의치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심리적 데미지는 없었고 앞으로 있을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Q .그래도 리바키나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했다. 어떤 점이 주효했었나?
A. 사실 한 번만 브레이크 한 게 나는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브레이크를 한 게임에서는 서브가 어디로 향할지와 리턴 후에 오는 공을 리바키나 선수보다 더 빠르게 코트 밖으로 돌리려고 노력했던 부분, 그리고 정말 한 포인트 한 포인트 집중한 부분이 컸던 것 같다.
Q. 오늘 위너는 5개였고, 전위플레이 연결도 그다지 효과적인 결과를 내지 못했다. 어떤 점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은가?
A. 아까도 말했듯 풋워크나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공에 경기 운영 능력에서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조금 못 살린 것 같다. 보완은 공을 잘 따라가서 다시 나의 흐름으로 만드는 운영 능력과 모든 공을 잡아 칠 수 있는 풋워크를 안정적으로 하고, 좋은 서브가 계속 들어갈 수 있게 만드는 안정성이 중요한 것 같다.
Q. 작년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 올해 엘레나 리바키나 같이 빌리진킹컵을 통해 WTA 톱 플레이어들을 상대할 수 있었다. 본인의 꿈과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A. 사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경험이자 동기부여,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꿈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게 그리고 그 기회가 왔을 때 내 기량을 뽐낼 수 있게 준비를 더 잘 해야 한다는 배움도 많이 느낀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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