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BJK컵 PO 단식 경험한 백다연, "태극마크에 자부심을 느낀다"

박성진 2024. 11. 16.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1단식 경기에 출전한 백다연이 자리나 디야스에 아쉽게 패했다.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이번 원정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았던 백다연은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단식에 출전하는 영광도 맛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다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2024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1단식 경기에 출전한 백다연이 자리나 디야스에 아쉽게 패했다.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이번 원정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았던 백다연은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단식에 출전하는 영광도 맛봤다. 

아래는 백다연 인터뷰 전문이다.

백다연(314위) 63 36 67(0) 자리나 디야스(383위)

Q.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전체적인 소감은?
A. 일단 3세트에서 서로 서브게임만 지키다 4-4에서 상대 서브를 어렵게 따내 5-4로 뒤집었는데 마무리를 못했다. 6-6까지 가서 타이브레이크 초반부터 기세에 눌려 포인트가 너무 벌어진 게 많이 아쉽다.

Q.  2세트 들어오면서 디야스의 전략이 변한 것 같던가? 아니면 백다연의 스타일에 디야스가 적응한 것 같던가?
A. 일단 첫 세트 경기를 하고 나서 서로 스타일을 파악했기 때문에 상대가 전략을 바꿔 네트플레이를 많이 시도했다.

Q .3세트 서빙 포 더 매치 상황을 두 차례 잡고도 졌다. 패인은?
A. 일단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의 공이 아주 미세하게 라인에 꽃히면서 분위기가 넘어가기도 했고 아무래도 상대가 경험도 많다보니 그런 중요한 상황들에서 잘 대처한 것 같다. 

Q. 카자흐스탄 홈 관중들의 응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는가?
A. 일단 첫 경기이도 해서 응원이 굉장히 빡셌는데 경기력에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 덕분에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나도 같이 신났던 것 같다.

Q. 어찌됐건 이번이 백다연의 플레이오프 단식 데뷔전이었다. 재미있었나?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이라든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던 기회였나?
A.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물론 경기는 많이 아쉽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고 분위기 자체가 밝다 보니 정말 재밌게 경기할 수 있던 것 같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