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장원 "박사 과정, 음악 잘 풀리며 절실함 떨어져…미련 없이 포기"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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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이 카이스트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가수가 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장원은 "그렇다. 나는 본업이 음악인 거고 방송은 듀얼 잡, 투 잡이다"라고 말했다.
이장원은 "올해 오랜만에 카이스트에서 페퍼톤스를 불러줘서 갔는데, 과잠까지 입혀주더라. 대학 동아리 때 이름이 붙은 것을. 재평이는 록밴드 동아리였고 나는 통기타 동아리였는데 그걸 처음으로 입혀주고 공연을 하라니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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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장원이 카이스트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가수가 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수능 특집을 맞이해 페퍼톤스 이장원,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허성범, 그룹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현재 성범이 빼고 다 공부를 내려놓은 상태지?"라고 물었다.
이장원은 "그렇다. 나는 본업이 음악인 거고 방송은 듀얼 잡, 투 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카이스트에서 학사를 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도 하고,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들어갔다. 그런데 박사 과정을 하면서 느꼈던 건 절실해야 박사 과정을 끝낼 수 있구나. 다른 친구들 보면 엄청 절실하게 매진해서 하는데 나는 이미 투 잡이었던 거다. 음악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음악이 생각보다 너무 잘 풀리는 거다. 내가 만든 밴드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게 만족감이 있다 보니까 약간 미련이 없어지더라. 절실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 10년 공부했는데 그냥 미련 없이 박사 과정을 포기하고 교수님께 인사드리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올해 오랜만에 카이스트에서 페퍼톤스를 불러줘서 갔는데, 과잠까지 입혀주더라. 대학 동아리 때 이름이 붙은 것을. 재평이는 록밴드 동아리였고 나는 통기타 동아리였는데 그걸 처음으로 입혀주고 공연을 하라니까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서장훈은 "장원이 아버님이 아직도 총장님이지?"라고 물었다. 이장원은 "교수님을 하셨는데 지금은 은퇴하셨다"고 밝혔다. 이장원의 아버지가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었던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공부에) 유전이 있긴 있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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