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완료” 과르디올라, 맨시티 ‘1년’ 더 남는다!···2026년 여름까지 연장 계약 원칙적 합의 “곧 공식 발표 있을 것”

박찬기 기자 2024. 11.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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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성공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53)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데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독점 : 맨시티와 새로운 회담 후 계약 99% 완료”라는 제목으로 독점 기사를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1년 연장 계약에 가까워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의 새로운 계약 연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소식통이 풋볼 인사이더에 전했다. 그는 2026년 여름까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이 거래는 새로운 회담을 가진 뒤 99% 완료됐으며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는 매우 광범위한 추측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분명 그는 지난달에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이 53세의 감독은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구장)에서 10년째 머무를 예정이기에 맨시티의 팬들은 곧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시점 세계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다. 과거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확고한 철학과 뛰어난 전술적인 능력으로 성공적인 지도력을 보였다.

이후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부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맨시티를 세계적인 클럽 반열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특히나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EPL, UCL, FA컵 우승)을 달성하며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하지만 곧 작별이 전망됐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로 현시점에서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맨시티 팬들의 불안감은 계속됐다.

더불어 지난 시즌 EPL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룬 것 같다. 더이상 내가 더 이룰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며 잔류에 대해 불확실한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라 일단 1년 더 남아 맨시티를 계속해서 이끌 것이 유력하게 예상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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