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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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유죄 판결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3주 연속 열린 주말 장외집회이자 이 대표가 전날 1심 선고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처음 열린 집회다.
이날 집회 마지막 연사로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며 발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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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년 조재완 기자 = 야당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유죄 판결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3차 장외집회를 열었다. 3주 연속 열린 주말 장외집회이자 이 대표가 전날 1심 선고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처음 열린 집회다.
정권 퇴진 운동과 거리를 뒀던 이전과 달리 이번 집회에선 "미친 정권", "주인 자리를 되찾자", "분연히 일어서자"는 다소 거친 발언이 쏟아졌다. 이 대표 1심 선고 결과를 계기로 발언 수위도 한층 거세진 모양새다.
이날 집회 마지막 연사로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며 발언에 나섰다.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 아닌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 등으로 바뀐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다"며 "이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 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인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설 때"라고 했다.
그는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우리는 동지"라며 "이제 우리가 주인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동지들과 함께 손 잡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이 나라의 평화와 미래를 이 손으로 지켜나갈 때"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바로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똑똑히 보여주자"고 했다.
나아가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도 죽지 않는다. 이 나라의 미래도 죽지 않는다"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사법부를 향해서도 날선 발언이 쏟아졌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이라며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하는 정치 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은 하지도 않은 발언을 왜곡하고 증거를 조작하고 기소하더니 판사는 기억을 처벌하고 감정을 처벌하겠다고 한다"며 "법 기술자들이 국민 주권을 침해하고 법치를 우롱하고 있다. 이게 정상이냐, 이게 나라냐"고 물었다.
그는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을 벗어난 정치 판결에 분노하고 규탄한다"며 "저들이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는 김건희 윤석열 정권 최후가 가까워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여당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재차 촉구하며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헌법 세력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했다.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국정조사하고 특검해서 처벌하게 만들겠다"며 "윤석열 장님무사의 잘못된 국정농단을 우리가 낱낱이 밝혀 처벌하자"고 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김건희의 정치자금법 위반 죄, 여론을 조작한 여론 조작의 죄 모두 낱낱이 물어내겠다"며 "김 여사가 명태균 씨에게 코바나컨텐츠 이름이 적힌 봉투 500만원짜리를 두개 줬다고 하니 불법금품기부죄에 해당해, 이와 관련해서도 최소 15배를 물려 벌금도, 처벌도 해보자"고 했다.
이번 집회엔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지역위원장, 전국 당원 등이 함께 했다. 민주당이 자체 집계한 참가자 수는 30만명이며, 경찰 추산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mn@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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