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른다' 한국 타선 6회 드디어 살아나다…4득점 빅이닝 완성, 2점 차 추격 [MD타이베이]

타이베이(대만)=김건호 기자 2024. 11.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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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문보경./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아직 모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 네 번째 경기에서 6회말 0점 빅이닝을 만들어

한국 타선은 좀처럼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프랭클린 킬로메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답답했던 타선은 5회말 첫 안타를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성문이 킬로메의 퍼펙트 행진을 깨는 안타를 기록했다.

0-6으로 뒤진 6회말 한국이 드디어 반격을 시작했다. 바뀐 투수 엑토르 페레즈의 제구가 흔들렸다. 박성한과 최원준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홍창기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페레즈를 내리고 요엘리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에 들어선 신민재가 투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박성한과 최원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신민재는 3루까지 들어갔다.

첫 득점을 올린 한국은 계속해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몰아붙였다. 나승엽이 삼진 아웃당한 뒤 타석에 나온 '4번 타자'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동원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2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4-6으로 뒤지고 있다. 남은 공격은 세 번이다. 세 차례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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