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반성없이 판결 부정…위증교사 형량 가중”
[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반성하긴 커녕 재판 불복에 더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형사 피고인의 담당 판사 겁박은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했습니다.
정아연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장외 집회를 향해 여전히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 호위 무사를 자처한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 탄압' '사법 살인'을 거론하며 유죄 판결을 부정하는 등 사법 체계를 흔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혜란/국민의힘 대변인 : "사법부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고개 숙이고 반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판사 겁박’ 무력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형사 피고인의 담당 판사 겁박은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25일 1심 선고가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도 유죄가 예상된다면서 더 무거운 판결을 받게 될 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위증교사 사건은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포함돼 있어, 별도의 국회 동의없이도 법정 구속 가능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여당 내에선 이 대표가 즉각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단체대화방에선 과거 이재명 대표 의혹 관련 사망 사건들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다수 의원들이 이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페루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러북 군사협력 규탄”
- 미국, 정권 교체 앞두고 TSMC 보조금 확정…삼성은?
- 야당, 선고 다음날 장외집회…이재명 “결코 죽지 않는다”
- 국민의힘, “민주당, 반성없이 판결 부정…위증교사 형량 가중”
- ‘5살 사망’ 태권도장 CCTV 영상엔…“학대 정황만 140여 차례”
- “이게 한식이라고?”…프랑스, ‘정체불명 한식당’ 난립
- 수능 마친 수험생, 이 교육 놓치지 마세요
- ‘반지하’의 재탄생…위험했던 집이 ‘저장 창고’로
- 람사르 습지 덮은 쓰레기…“플라스틱이 98.5%”
- “민간 우주 기업만 430곳”…중국 ‘우주 굴기’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