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일본대학 남녀 선수, 한 수 위 기량으로 전원 8강 진출

김홍주 2024. 11.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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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한일 대학 교류전에 나선 일본대학 남녀 선수 4명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11월 15일,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 테니스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남녀 단식 16강전에서 전일본 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유아 다카와 준우승을 차지했던 사키 텐지(이상 니혼대학교)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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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오른 일본의 유아 다카(사진/김도원 기자)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제35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한일 대학 교류전에 나선 일본대학 남녀 선수 4명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11월 15일,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 테니스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남녀 단식 16강전에서 전일본 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유아 다카와 준우승을 차지했던 사키 텐지(이상 니혼대학교)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유아 다카는 정휘진(명지대)을 상대로 강한 서브에 이은 폭 넓게 코트를 공략해 세트 스코어 2-0(6-4 6-2)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사키 텐지는 한국체대의 신정호를 맞이해 첫 세트를 6-7(4)로 내준 뒤 한 박자 빠른 스트로크와 안정된 디펜스로 6-2 6-1로 이겨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해 승리했다.

여자 단식 16강에 나선 리오 나카시마(게이오대학)는 강한 체력과 탄탄한 디펜스로 최다은(명지대)을 가볍게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전날 길휘원(계명대)을 2-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한 전일본 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우승자 카논 야마구치(간사이 대학교)의 뒤를 이어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전일본 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는 일본 대학 테니스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일본학생테니스협회에서 주최하며, 지역 예선을 통과하거나 랭킹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은 대학팀 및 개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대학 테니스 선수로 매우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후 ATP나 WTA 같은 프로 테니스 무대에서 활동하는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일본 대학 선수들이 대회 참가와 함께 우승을 탐내는 꿈의 무대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여자단식 8강 진출자 리오 나카시마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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