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닝요·벤제마·요리스 등 슈퍼스타 배출 팀이 어쩌다... PSG 이전 프랑스 1부 지배 리옹, 빚더미에 2부 강등 위기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1.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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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랑스 리그앙을 주름잡았던 올림피크 리옹이 2부 강등 위기에 놓였다.

AFP 통신은 11월 16일 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 기관인 DNCG가 리옹 구단에 선수 영입 금지 명령과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성적과 관계없이 2부로 강등되는 잠정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2001-02시즌을 시작으로 리그앙 7연패에 성공했던 팀이다.

리옹이 달성한 7연패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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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랑스 리그앙을 주름잡았던 올림피크 리옹이 2부 강등 위기에 놓였다. 늘어난 빚이 원인이다.

AFP 통신은 11월 16일 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 기관인 DNCG가 리옹 구단에 선수 영입 금지 명령과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성적과 관계없이 2부로 강등되는 잠정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2001-02시즌을 시작으로 리그앙 7연패에 성공했던 팀이다. 리옹이 달성한 7연패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최초였다. 리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레알 마드리드 천적’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존 텍스터 리옹 구단주. 사진=AFPBBNews=News1
리옹 레전드 주닝요. 사진=AFPBBNews=News1
리옹 출신 벤제마. 사진=AFPBBNews=News1
리옹 출신 요리스. 사진=AFPBBNews=News1
리옹은 세계 최고의 프리킥 키커로 뽑혔던 주닝요,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 위고 요리스 등을 배출한 명가이기도 했다.

그랬던 리옹이 2부 강등 위기에 놓였다.

리옹의 가장 큰 문제는 방만한 경영이다.

리옹의 구단주는 미국인 존 텍스터다. 텍스터의 회사 이글풋볼홀딩스는 리옹뿐 아니라 크리스털 팰리스, 보타포구 등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글풋볼홀딩스의 부채는 순손실 감소에도 4억 6천380만 유로(한화 약 6천8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AFPBBNews=News1
이번 제제엔 급여에 대한 감독도 포함됐다.

하지만, 텍스터는 천하태평(天下泰平)이다.

텍스터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몇 달 안에 수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했다.

이글풋볼홀딩스는 빚을 갚기 위해 보타포구와 벨기에 구단인 몰렌베크에서 들어오는 현금에 기대는 것으로 전해진다.

텍스터는 “프랑스 구단만 들여다봤고 우리 조직의 다른 부분에서 나올 수억 달러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최고 선수들을 헐값에 팔아치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텍스터는 이어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리옹은 올 시즌 리그앙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승점 18점)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앙 18개 구단 가운데 5위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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