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조정석 오작교 알고 보니 “나를 팔아서···” (버킷리스트)[종합]

장정윤 기자 2024. 11.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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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가수 거미가 조정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오은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거미·조정석. 오은영 박사가 극찬한 예원이의 재능은 무엇?’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오은영은 ‘오늘의 밥친구’로 거미를 초대했다. 오은영은 “두 분(거미와 조정석)은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고 물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거미는 “예전에 버블 시스터즈를 했던 영지라는 친구가 있다. 영지는 오빠(조정석)랑 ‘헤드윅’이라는 뮤지컬 작품을 한 적이 있어서 친분이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영지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하고자 오빠랑 자리를 하고 싶은데 오빠가 좀처럼 시간이 안 나는 거다. 그래서 영지가 ‘거미랑 가려고 했는데’라며 (조정석과 만나려) 나를 팔았던 거다. 심지어 그때 영지랑 같이 있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이후 거미와 조정석은 자주 만나지 못했지만, 잊을 만 하면 조정석이 연락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을 남자로 느끼게 된 계기는 “오빠가 같이 일하는 분들과 모인 자리에 나를 초대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 가서 처음으로 이성적인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사람은 이제 자기 분야의 일을 할 때 멋있어 보이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조정석의 고백으로 두 사람을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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