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레전드’가 어쩌다가…훔멜스, 내년 겨울 이적+은퇴 고려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한 훔멜스는 2007년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채 200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통산 508경기 38골 23도움을 기록,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도르트문트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한 훔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이적, 세리에A에 입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동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은퇴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만약 훔멜스가 AS로마에 새로 부임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밑에서 폼을 되찾지 못한다면 이번 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훔멜스는 자신의 선수 경력을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훔멜스는 2010년부터 독일과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책임진 ‘레전드’다.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한 훔멜스는 2007년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채 200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 반열에 올라섰다. 훔멜스는 첫 시즌부터 안정감있는 수비력과 훌륭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도르트문트의 후방을 책임졌다. 도르트문트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한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우승 2회를 포함해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려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6-17시즌을 앞두고 훔멜스는 ‘라이벌’ 뮌헨으로 이적해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뮌헨에서 세 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를 추가한 훔멜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도 죽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는 경기내내 ‘빗장수비’를 선보이며 팀을 11년 만에 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통산 508경기 38골 23도움을 기록,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훔멜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도르트문트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한 훔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이적, 세리에A에 입성했다.
하지만 현재 훔멜스는 로마에서 굴욕을 겪고 있다. 훔멜스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지난 10월 피오렌티나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된 지 4분 만에 자책골을 기록하며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새롭게 도전한 이탈리아 무대에서 실패를 맛 본 훔멜스. 현재 훔멜스는 지난 15년간 영광의 시기를 뒤로 한 채 이적과 은퇴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