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아프다' 19년 만에 복귀한 '핵주먹' 타이슨, 폴에게 쓰라린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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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프로복싱 복귀전을 치른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58)이 젊은 복서 제이크 폴(27)과의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타이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복싱 경기에서 폴에게 0-3으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지난 2005년 은퇴 후 19년 만에 다시 프로 복싱 경기로 돌아왔다.
비록 결과는 타이슨의 판정패였지만, 경기가 끝난 후 제이크 폴은 타이슨을 껴안으며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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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끝 만장일치 판정패
(MHN스포츠 권오건 인턴기자, 권수연 기자) 19년 만에 프로복싱 복귀전을 치른 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58)이 젊은 복서 제이크 폴(27)과의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타이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복싱 경기에서 폴에게 0-3으로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지난 2005년 은퇴 후 19년 만에 다시 프로 복싱 경기로 돌아왔다. 2020년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자선 경기에서 링 위에 섰지만, 체중 감량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경기를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초 7월 21일로 예정되었던 경기는 타이슨이 5월에 궤양 발작으로 쓰러지면서 연기되었고, 결국 11월에 개최되었다.
복싱 경기 전날인 15일 텍사스주 어빙의 도요타 뮤직팩토리에서 열린 계체 행사에서는 뜻밖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타이슨은 제이크 폴이 고릴라처럼 네발로 기어 오는 도발에 손찌검으로 응수하며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사회자가 왜 그랬는지 묻자 타이슨은 "대화는 끝났다"며 말을 아꼈다.
그리고 이 날 마침내 성사된 경기에서 타이슨은 폴과 총 8라운드의 대결을 펼쳤다. 타이슨의 나이를 고려해 라운드당 시간을 기존 3분에서 2분으로 단축했으나, 타이슨은 초반 라운드에서 폴의 빠르고 강력한 공격에 잠시 흔들렸다. 이후 집중력을 되찾고 끝까지 링 위에서 버티며 판정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비록 결과는 타이슨의 판정패였지만, 경기가 끝난 후 제이크 폴은 타이슨을 껴안으며 존경심을 표했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최고의 펀치력으로 헤비급을 휩쓸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과거의 전성기를 재현하기에는 세월이 너무 흘렀음을 보여줬다.
대전료에서도 큰 차이가 발생했다. 제이크 폴은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558억 원)를 받았지만, 타이슨은 절반 수준인 2000만 달러(한화 약 279억 원)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16일 오전 10시에 중계되었다.
사진=폴 SNS, 타이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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