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좌완 함덕주, 10개월 만에 다시 왼쪽 팔꿈치 수술

LG트윈스 좌완투수 함덕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함덕주(29)가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LG 구단은 16일 “함덕주가 오는 19일 서울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는다”며 “회복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해 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미세 골절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뒤 8월부터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15경기에 등판 1패 3홀드 평균 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검진을 받았고 결국 같은 부위에 다시 수술받기로 했다.

함덕주는 2023년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 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특히 그 해 한국시리즈 4경기 3⅓이닝 1승, 평균 자책점 2.70으로 활약, LG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2024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38억원에 재계약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