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도 나무에서 떨어진다...알카라스,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탈락

권수연 기자 2024. 11.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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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1천525만 달러) 단식 조별리그 뉴컴그룹 3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 독일)에게 세트스코어 0-2(6-7<5-7> 4-6)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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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투어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1천525만 달러) 단식 조별리그 뉴컴그룹 3차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 독일)에게 세트스코어 0-2(6-7<5-7> 4-6)로 완패했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준수한 성적을 거둔 단식 상위 8명,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해 펼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1승2패에서 몸춘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이번에는 조기탈락을 면치 못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두 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에 따라 올해 ATP 파이널스 4강은 얀니크 신데르(1위, 이탈리아)-카스페르 루드(7위, 노르웨이), 츠베레프-테일러 프리츠(5위, 미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편 알카라스는 오는 19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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