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상처 뿐인 승리' BNK, 접전 끝에 신한은행에 승리... 개막 6연승 '질주'

김우석 2024. 11. 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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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개막 6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BNK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소니아, 안혜지, 이소희 활약에 힘입어 이두나, 신이슬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46-38로 승리했다.

1쿼터, BNK 15-12 신한은행 : 산뜻한 출발, 루즈했던 후반 BNK는 강계리, 신이슬, 이두나, 김진영, 홍유순이 선발로 나섰고, BNK는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이이지마 사키, 김소니아가 스타팅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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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개막 6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BNK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소니아, 안혜지, 이소희 활약에 힘입어 이두나, 신이슬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46-3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는 개막 후 패배없이 6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고, 신한은행은 6패(1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BNK 15-12 신한은행 : 산뜻한 출발, 루즈했던 후반


BNK는 강계리, 신이슬, 이두나, 김진영, 홍유순이 선발로 나섰고, BNK는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이이지마 사키, 김소니아가 스타팅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2분이 지날 때 5-5 동점을 이뤘다. 이후 공격 흐름이 잠시 주춤했다. 양 팀의 높은 수비 집중력이 배경이었다. 2분 동안 2점을 주고 받았고, 4분이 지날 때 신한은행이 김진영 속공으로 9-7로 앞섰다. BNK는 작전타임. 혼란에 빠진 공격을 정돈해야 했다.

수비전 흐름이 계속되었다. 두 팀 모두 높은 대인 방어 완성도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4분 여가 남은 시점에도 전광판에는 9-7로 신한은행 리드가 그려져 있었다. 4분에 다다를 때 안혜지 점퍼에 이은 김진영 3점이 터졌다. 신한은행이 12-9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BNK가 수비전 흐름 속에 터진 박혜진, 이소희 연속 골로 13-12로 앞섰고, 신한은행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4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지 못했다. 마지막 골은 김소니아 퍼리미터였다. BNK가 15-12로 앞섰다.

2쿼터, BNK 25-22 신한은행 : 보기 힘든 경기, 저 득점 공방전(?)

신한은행이 김진영, 홍유순 연속 골로 16-15로 전세를 뒤짚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산만함과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통한 과정이었다. BNK가 먼저 움직였다. 5분이 지날 때 터진 이소희 속공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신한은행 득점포는 계속 침묵했다.

종료 4분 8초 전, 신한은행 이두나가 3점과 돌파를 성공시켰다. 19-17, 2점을 앞서는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이 맞불을 놓았다. 김소니아 돌파에 더해진 사키 3점이 터졌다. 3점차 역전을 만드는 BNK였다. 신한은ㅇ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떨어진 수비 집중력을 체크해야 했다.

계속 저득점 흐름이 계속되었다. BNK가 한 발짝 앞섰다. 실점을 틀어 막은 BNK는 박혜진 자유투와 김소니아 골밑 득점으로 25-22, 3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은 2분이 넘게 추가점에 실패한 결과였다  

3쿼터, BNK 38-33 신한은행 : 달아는 BNK ‘키워드는 3점포, ’스타 예감‘ 신한은행 이두나

3분 동안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좀처럼 졸전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양 팀이었다. 서로의 대인 방어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3분 20초가 지날 때 안혜지 3점이 터졌다. 박혜진이 제공한 오픈 찬스였다. 30-24, 6점을 앞서는 BNK였다. 신한은행 벤치가 움직였다.

다시 슛은 계속 림을 튕겼다. 경기 시작 후 2분을 안쪽을 제외하곤 계속 서로의 수비를 해체하지 못하는 양 팀 공격이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이두나가 돌파를 성공시켰다. 간만에 추가된 득점이었다. 신한은행이 26-30으로 좁혀갔다. BNK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두나가 다시 돌파를 성공시켰다. BNK는 두 번의 공격이 실패하며 원 포제션 게임을 허용했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게임 키워드가 공격으로 바뀌는 듯 한 순간이었다. 그랬다. BNK가 먼저 해냈다. 이소희, 안혜지 3점이 연거푸 터졌다. 신한은행이 보고 있지 않았다. 김진영이 3점포를 가동했다. 38-33, BNK가 5점을 앞섰다.

4쿼터, BNK 46-38 신한은행 : 바랄 수 없던 득점, 6연승 질주하는 BNK


신한은행이 먼저 신이슬 3점으로 36-38로 좁혀갔다. 2분에 다다를 때 BNK가 김소니아 골밑슛으로 응수, 40점 고지를 밟으며 4점차 간격을 만들었다. 다시 득점포는 잠잠해졌다. 긴장감을 느낄 수 없는 장면만 주고 받을 뿐이었다. 2분이 넘게 추가점이 없었다.

득점을 바라는 건 사치였다. 6분이 넘는 동안 양 팀 합계 득점은 4점이었다. 42-38에서 전광판은 멈춰 있었다. 시간만 흘러 갈 뿐이었다. 슛 미스와 턴오버만 주고 받았다.

종료 16초 전까지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고, 이소희가 자유투를 얻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쐐기포였다. 6연승에 성공하는 BNK였다. 박혜진이 연승을 자축하는 자유투까지 보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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