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상무 피닉스 꺾고 H리그 두 번째 승리 거둬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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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16일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에서 상무 피닉스를 26-19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경기로 2승 1패(승점 4점)로 3위를 기록했고, 상무 피닉스는 1무 2패(승점 1점),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중반,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잦아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넣어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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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16일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에서 상무 피닉스를 26-19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경기로 2승 1패(승점 4점)로 3위를 기록했고, 상무 피닉스는 1무 2패(승점 1점), 5위에 머물렀다.

경기 MVP는 5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동현이 차지했다. 박동현은 “지난 경기에서 실수가 많아 부담이 컸지만,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집중해서 실수를 줄이고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진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인천도시공사는 강준구가 팀 내 최다인 6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정수영 역시 4골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수영은 전반 막판 스카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 팬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선사했다.

이창우 골키퍼는 9개의 세이브를, 안준기 골키퍼는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한 뒷문을 지켰다. 두 골키퍼의 선방은 상무 피닉스의 추격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이었다.

상무 피닉스는 이준희가 팀 내 최다인 6골을 기록하며 분투했다. 전승원과 이병주도 각각 3골씩을 추가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실책과 수비 공백으로 인해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골키퍼 안재필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은 상무 피닉스의 주도였다. 박세웅, 원승현, 전승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에 맞선 인천도시공사는 박동현과 하민호를 중심으로 양쪽 윙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으로 대응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중반, 상무 피닉스의 실책이 잦아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골을 연달아 넣어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민호와 박동현의 속공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8-6으로 벌렸고, 정수영의 패스를 받은 차성현의 돌파가 성공하면서 12-8, 4골 차까지 달아났다.

사진 매치 MVP 수상하는 인천도시공사 박동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상무 피닉스는 전반 종료 직전 김재순의 돌파로 추격에 나섰으나, 정수영이 스카이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13-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상무 피닉스는 안재필 골키퍼의 통산 200세이브와 스틸을 기반으로 연속 골을 넣으며 14-1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상무 피닉스 김락찬의 퇴장으로 흐름이 다시 인천도시공사로 넘어갔다. 인천도시공사는 연속 골을 기록하며 17-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중반, 상무 피닉스는 공격에 7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중앙에 몰린 공격이 인천도시공사의 탄탄한 수비에 막혔다. 결국, 점수 차는 19-13으로 더 벌어졌다. 상무 피닉스는 이준희의 활약으로 20-16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실책과 7미터 페널티로 기회를 놓쳤다.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막판에도 피봇을 활용한 안정적인 플레이로 26-19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서울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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