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호골' 호날두, 은퇴 생각 없다! "동기부여 되는 한 계속할 것"... 포르투갈, 폴란드 5-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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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은퇴 생각이 없다.
마지막으로 호날두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5골을 완성했고, 포르투갈은 5-1 완승을 거뒀다.
910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1000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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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은퇴 생각이 없다.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1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폴란드를 5-1로 격파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전부터 계속 몰아세웠으나 폴란드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전 66%의 볼 점유율을 잡고도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섰고, 첫 골이 터지자 폴란드 수비는 무너졌다. 하파엘 레앙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 페드로 네투의 연속골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호날두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5골을 완성했고, 포르투갈은 5-1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다. 디오고 달로트가 만들어 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비티냐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여 골망을 갈랐다. 네투의 골을 돕기도 했다. 만점 활약이었다.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2%(32/39),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지상볼 경합 승리 6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호날두에게 평점 9.4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호날두의 두 번째 골은 통산 910번째 득점이었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 UNL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넣어 900번째 골을 완성했던 호날두는 불과 두 달 만에 10골을 더 추가했다. 당시 호날두는 "오랫동안 도달하고 싶었던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특별한 기록이고 아주 감격스럽다. 900골을 넣기까지 매일 훈련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최상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900호 골은 내 커리어 전체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라며 감격스러움을 전하기도 했다.
910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1000호골에 도전한다. 나이가 39세로 은퇴를 논할 시기지만, 호날두는 원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난 곧 40세가 된다. 정말 즐기고 싶고, 동기부여가 되는 한 계속 할 거다.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날에 은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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